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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 사무실에 방문했네요.

인근 지역 사무실을 방문했더니 안된다고 본지역으로 가라고 해서 ㅠㅠ

한 삼십분 넘게 가는 곳이라.. 더구나 지난번에 그 세무소를 혼자 갔다가 운전중에 보도를 타고 가다 바퀴가 찢어지는 고생을 ㅎㅐ서 그닥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가까이 사는 친구에게 사정사정해서 세무서로 달려달려... 그냥 별 무리 없이 도착해서 길가에 차를 대놓고 친구에게 혹시라도 견인차나 주차요원이 오면 차좀 빼라고 부탁을 하고는 세무서사무실에 들어갔어요.


사무실 안은 한산... 사람도 아무도 없고....직원분들만 업무를 보고 계시네요.

그런데 한 남자직원분이 오싣더니 자꾸 번호표를 뽑으라고... 저 외에는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

그냥 네 하고 번호표를 뽑고 일처리를 하는데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오면서 축하한어다고~~~

네??

얼떨떨 놀래서 어안이 벙벙 

꽃다발과 선물까지 안겨 주시네요. 납세자의 날 무슨 행사로  하는 이벤트인데 제가 딱 당첨된거더라구요.

어찌나 신이 나고 행복하던지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직원분들도 덩달아 기분 업업...커다란 꽃다발 들고 기념 촬영도 하고... 이런 해피한 일이 있을줄 알았다면 화장이라도 곱게 하고 올걸 너무 후회가 됬네요.

제 생애에 이런 일은 처음이거든요. 공짜로 무언가에 당첨되거나 해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래도 운수 좋은 날인듯 싶다고 친구가 로또를 사라고 하네요.그래서 집근처에 1등 잘나오기로 유명한 로또판매점에서 로또도 만원어치 긁었어요... 아... 잘되서 제발 4등? 아님 5등이라도 당첨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좋은 꿈을 꾼거도 아닌데 이런 행운이 있을 줄이야 너무너무 신나고 좋아용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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